[16-07-12] Day 7. Touring in GNS America & Hospital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한 Barber kit !! 우리 머리는 우리가 자르기로 하고 구매했다. (과연)
오늘의 주된 일정은 건강검진 & Matt과 함께하는 공장 투어!
이곳은 회사 입사 시 건강검진을 받는 곳인데 우리가 간 날 사람이 무척 많았다.
세 명이 검진받는데 총 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 했었지만 무려 3시간정도 걸렸다.
내가 가장 늦게 검진을 받았는데 청력테스트가 기계가 하나밖에 없어 계속 다른 사람들이 먼저 하고 있다고 하면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게 했다.
다행히 모든 건강검진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다!!!
오전을 건강검진으로 보내고 오후는 Matt이 설명해주는 GNS America Touring 시간!
GNS America의 주된 제품은 Cold & Hot Stamping으로 만든 자동차 Components다.
Die Tool 부터 각 Stamping Machine들과 공정들을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Matt
(위 사진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Matt. 부서는 Sales다)
한국으로 치면 과장 급 직원인데 한국에서 온 인턴인 우리들을 위하여 실제 Customer에게 하는 것처럼
상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줬다.
이 제품은 Hot Stamping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Hot Stamping 은 연속적으로 진행하면서 Stamping 하는 것이 아니라
1100도의 고온에서 Blank라 불리는 철판을 달군 다음
한 번에 Stamping 하는 것이다.
GNS는 Hot Stamping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 때문에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Hot Stamping Die 안에는 이처럼 물이 지나갈 수 있는 물길이 있는데
물이 뜨겁게 달구어진 상태로 성형된 Blank를 냉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냉각을 시켜주게 되면 Martensite로 변화되며 굉장히 강한 철이 생성된다고 한다
(생산공학 때 배웠던 기억이 난다)
이것이 Cold Stamping Machine 중의 하나다.
현재 GNS America에서는 이와 같은 Machine들이 무수히 많으며
저 가운데 보면 Die tool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Coil이 Die tool을 거쳐가며 순차적으로 성형이 된다.
24시간 공장을 돌리며 계속해서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Maintenance part, Tool design 등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었는데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없었다 (기업 비밀이라)
Touring을 하며 느낀 것은 생산 공정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Stamping 회사라고 해서 단순히 찍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좋은 제품을 찍어내는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보여
감명 깊었다.
또한 미국 사람들의 직무 시 마인드가 너무 좋아보였다.
(우리한테 모두들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퇴근 후 집에 와보니 부사장님께서 고기파티를 준비하고 계셨다!
(베이컨, 소시지)
후식까지 맛있게 ㅋㅋ
pf) Pokemon go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
물론 나도 지금 열심히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